발목 접질렀을때는 염좌가 의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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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6-06-11 11:30 조회3,513회 댓글0건본문
■ 발목 접질렀을때는 염좌가 의심 돼! ■
계단을 내려가다 헛디디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 삐끗하는 순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아주 흔한 사고입니다.
보통 이렇게 발목을 다치고 나면 파스를 붙이거나 하루 이틀
찜질을 하며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곤 하는데요.
며칠 뒤 붓기가 조금 빠지고 절뚝거리면서라도 걸을 만해지면
'이제 다 나았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더 큰 문제가 자라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손상을
'발목 염좌'라고 하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멍이 옅어지고 통증이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발목 관절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던 인대는 여전히 느슨해진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제대로 된 치료 없이 손상된 인대를 방치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점은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의 발전입니다. 인대가 헐거워져 관절을 잡아주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평평한 길을 걷다가도 습관적으로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삐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잦은 부상이 누적되면 발목 관절 안의 연골까지 점차 갉아먹게 되고,
심하면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목 퇴행성 관절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발목을 삐끗했을 때 초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리해서 걷지 않고 안정을 취하며, 얼음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러한 대처는 말 그대로 초기 응급처치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환자 스스로 통증의 정도나 붓기만으로 인대의 손상 깊이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요.
따라서 며칠이 지나도 발을 디딜 때 찌릿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내 평생의 발걸음을 가볍고 튼튼하게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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