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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기형 = 원판형반월상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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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6-08-13 11:48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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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연골기형 = 원판형반월상연골 ■

우리 무릎 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연골판이 있는데요.
정상적인 연골판은 가운데가 비어 있는 얄쌍한 초승달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연골판이 태어날 때부터 정상보다 넓고 두툼하게 꽉 차 있어서,
마치 보름달 같은 둥근 원판 모양을 띠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원판형 반월상연골'이라고 부릅니다.

원판형반월상연골은 주로 무릎 바깥쪽 연골판에서 자주 발견되고,
서양인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동양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죠.

'기형'이라는 단어 때문에 덜컥 겁부터 나실 수 있지만, 동그랗게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당장 큰일이 나는 건 아닙니다. 평소에 아픈 곳도 없었는데 다른 이유로
MRI를 찍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도 하는데요.

다만, 원래 초승달 모양으로 날렵해야 할 곳에 둥근 보름달처럼 꽉 차 있다 보니
관절이 움직일 때 자꾸 끼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거나 다칠 수 있다는 게 문제죠.
연골이 찢어지면 무릎이 붓고 아프거나, 구부렸다 펼 때 무언가 덜컥하고 걸리는 느낌,
혹은 무릎이 안 펴지고 뻣뻣하게 잠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방향을 정할 때도 단순히 '원판형이니까 수술해야 한다'고 결정하지 않아요.
지금 얼마나 불편한지, 연골이 진짜로 찢어졌는지, 다친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해볼 수 있지만,
통증이 계속되고 파열이 확실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기형'이나 '원판형'이라는 말에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모양 그 자체보다는 '지금 내 무릎에 통증이 있는지, 실제로 연골이 다친 상태인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므로, 현재 증상에 맞는 관리 방법을 주치의 선생님과
차분하게 상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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