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아래쪽에서
발뒤꿈치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힘줄로,
우리가 걷거나 뛸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그런데 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어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하는데,
주로 과격한 운동을 자주 하거나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일이 많을 때
생길 수 있고, 당뇨나 비만,
평발이나 요족 같은 발 모양의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아킬레스건염이 생기면 주로 발목 뒷부분에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목이 뻣뻣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활동을 하다 보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도 하죠.

이런 경우에는 무엇보다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밑창이 딱딱한 신발이나 너무 꽉 끼는 신발보다는,
쿠션이 좋고 발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아요.
통증이 심할 때는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더 심해지면 통증도
악화되고,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만졌을 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까치발을 들기 어려워지고,
가만히 쉬어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병원에서는 아킬레스건염 회복을 위해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하죠.

아킬레스건염을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약화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조직이 파열될 수 있으므로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