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증상, 내 증상과 비슷한가?

발바닥 안쪽에는 ‘족저근막’이라고 하는
두껍고 탄탄한 띠 같은 조직이 있어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데, 발의 아치를 잡아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걸을 때, 발바닥을 땅에 딛을 때마다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데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계속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래 달리기, 오랜 시간 서 있기, 딱딱한 신발 착용,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등이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나 관절염 환자에게
족저근막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보이는데요.

족저근막염 증상으로는 위에 얘기한대로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이에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나 발바닥이 심하게 아프고,
가만히 있을 땐 괜찮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통증이 생겨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족저근막염 치료에는 보조기 착용, 주사나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몇 달 동안 호전이 없으면 수술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쓰기도 해요.

족저근막염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보행에도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무릎이나 허리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