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인대증후군? 무릎 바깥쪽 통증 지속되면 의심해 보세요.

최근 여가 시간에 러닝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반복적으로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무릎 관절이나
주변 구조물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특히 러닝이나 격한 스포츠 활동 시
무릎 바깥쪽이나 옆쪽에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를 지나
정강이 윗부분까지 이어지는 조직으로,
하체 운동 시 무릎 관절의 안정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러닝을 무리해서 하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장경인대가 무릎 바깥쪽 뼈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장경인대증후군은 주로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행동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편이며,
특히 무릎 바깥쪽에 찌릿하거나 쑤시는 통증을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운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는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일단 무리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어야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대부분 호전이 나타납니다.
장경인대와 허벅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이나
폼롤러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아요.

장경인대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고,
갑작스럽게 운동 강도나 시간, 거리 등을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