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연골 손상되는 무릎 관절염이 의심될 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생기는 무릎 질환 중 하나예요.
무릎 골연골이 점점 닳고 손상되면서 통증 및 불편함을 유발하는데,
노년층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허벅지뼈(대퇴골)와 정강이뼈(경골)가 맞닿는 구조인데,
뼈 끝에 있는 무릎 골연골이 뼈끼리의 충돌을 방지해 줍니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는 것을 관절염이라 하는데요.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증상도 경미한 편이며,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골연골의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고,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수술적 치료 중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 수술이
많이 시행되는데요.

이 수술은 무릎 골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개 뚫고,
그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넣어 연골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을 거치면서 골연골 조직이 재생되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죠.

그런데 골연골의 손상이 매우 극심하고, 무릎 뼈에도 손상이 생긴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카티스템 수술 적용이 어렵고.
이런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더 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 및 통증이 악화되게 되니,
치료를 미루지 말고 가급적 빠르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