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탈골, 수술은 '이럴 때' 고려해야 해요.

‘팔이 빠졌다’라고 흔히 말하는 어깨탈골은
위팔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하는 부상이에요.
주로 팔을 강하게 뻗거나,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을 때,
격렬한 움직임 중에 외부 충격을 받을 때 등등의
상황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어깨탈골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탈골된 뼈를 제자리로 맞춰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억지로 뼈를 맞추려 하면
주변 혈관이나 신경, 인대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시도해서는 안돼요.

어깨탈골 시에는 의료진에 의한 정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처음 어깨탈골이 생긴 경우라면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를 통해 회복 및 재발 예방이 가능하죠. 

그렇지만 어깨관절에 손상이 생겨 어깨가 자주 빠지는
습관성 어깨탈골의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요.
특히 어깨탈골이 반복될수록 어깨관절 조직의 손상이 악화되고,
심하면 만성 통증이나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수술은 주로 손상된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에는 일정기간 보조기를 착용하여
어깨를 안정시켜줘야 하죠.
이후에는 6개월 정도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재활운동을 하여 어깨 근육과 관절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