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석회성건염, 눈에 보이는 덩어리?

만성피로가 생기게 되면 어깨에 큰 돌덩이라도
달려있는 듯이 무겁고, 통증도 느껴지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 또는 이주일이 넘어서까지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어깨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중장년층을 넘어가는 분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어깨석회성건염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깨석회성건염'이라는 질환은
어쩌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있겠는데요,
어깨석회성건염은 병명 그대로 어깨에 석회 물질이
쌓여서 통증이 만들어내는 질환이에요.

어깨 쪽에 엑스레스를 찍어보면 쌓여있는
석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석회성 물질이
하얗게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어깨석회성건염 증세가 심각하신 분들은
석회성 물질이 힘줄까지 파고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마치 살이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어깨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편이 아니라면 체외충격파를 이용하여
물질을 잘게 부수어 체내에 흡수시키고,
신체 조직을 강화하는 주사 요법을 통해
어깨석회성건염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중증 증상이 나타났고,
질환의 반복도 빈번하다면 수술적 치료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통해 석회성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인데요.

어깨석회성건염 수술을 마치고 난 후에
X-ray를 찍어보면 하얗게 보이던 것들이
전부 사라진걸 확인할 수가 있겠습니다.